산업용가스 공급업체인 덕양에너젠(회장 이덕우)은 14일 대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의 후원으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광역시 택시 CNG/LPG 겸용 시범차량 발대식’을 개최한다.
덕양에너젠은 압축천연가스(CNG)가 타 연료에 비해 저렴하고 공해유발 요소가 적은 친환경에너지로 부각되면서 CNG/LPG 겸용차량 개발에 나섰고 지난달 말 CNG/LPG 겸용 택시의 구조변경 승인을 받았다.
도명영 대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늠 “조합 업무용 차량에 CNG(가솔린)를 장착해 운행해보니 고유가 연료대비 60% 이상의 절감효과를 봤다”라며 “업무용 택시도 CNG차량으로 구조를 변경해 운행한다면 연료절감 효과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방지에도 탁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덕양에너젠은 주행원가를 보면 CNG가 66.5원/km으로 보조금을 지원받는 LPG의 127.3원/km에 비해 월등히 경제적이라고 설명했다.
덕양에너젠의 관계자는 “현재 9개소의 CNG충전소가 가동 중인 대구시는 택시가 CNG를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춰 CNG택시 전환으로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라며 “소형 LPG용기(25L)와 CNG용기(110L) 사용시 1회 충전으로 3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덕양에너젠은 40년 이상 쌓아온 산업용가스 공급 및 기술을 바탕으로 CNG 및 LNG차량의 구조변경 사업뿐만 아니라 CNG 및 LNG충전소 건설사업에도 진출해 사업다각화를 추구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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