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고속도' 12일부터 하이패스 결제 가능
오는 12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를 하이패스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국토해양부는 5일 "220억원을 들여 인천공항고속도로 톨게이트에 구축한 하이패스 결제 시스템 공사가 끝나 11월 12일 0시부터 문을 연다"며 "양방향으로 각각 2개씩의 하이패스 전용차로가 개통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반 고속도로를 하이패스로 이용할 때 받던 5% 요금 할인 혜택은 받을 수 없다. 현재 인천공항고속도로 통행료는 서울 방향 기준으로 경차 3700원, 소형차 7400원, 중형차 1만2500원, 대형차 1만6200원 등이다.
민자고속도로 가운데 하이패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처음이다. 도로공사는 대구~부산, 천안~논산 등 다른 민자도로에서도 하이패스를 쓸 수 있도록 운영업체들과 협의 중이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운영하는 신공항하이웨이㈜는 후불제 교통카드가 장착된 신한카드로도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