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드레스업 튜닝 업체가 만든 렉스턴 R-라인
영국 드레스업 튜닝 업체가 만든 렉스턴 R-라인
[오토조인스 2008.10.28]
영국의 자동차 디자인 전문업체인 ‘프로젝트 칸(Project Kahn)’에서 쌍용 렉스턴을 기초로한 ‘프로젝트 칸 렉스턴 R-라인(Project Kahn Rexton R-Line)’을 발표했다.
프로젝트 칸은 페라리, 마이바흐, 롤스로이스, 애스턴마틴과 같은 호화모델을 상대로 드레스업 튜닝을 맡아오고 있는 업체이다. 해외 튜닝업체가 국산 모델을 기초로 한 완성 패키지 모델을 발표한 점은 아직까진 흔치 않은 일이다.
외관의 변화는 최소한으로 제한시켜 본래의 모습과 이질감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했다. 다양한 노면을 소화할 독립식 서스팬션은 기존보다 낮은 지상고를 갖게 되었으며 칸 디자인의 22인치 휠이 휠하우스를 가득 채우게 되었다. 기존의 배기 파이프 대신 랜드로버 튜닝 패키지에 자주 사용되었던 칸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어 더욱 강한 후면 이미지를 완성시켰다.
7명이 앉을 수 있는 실내는 고급 가죽 및 내장재를 사용하여 화려하게 꾸몄다.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ARP(Active Rollover Protection), HDC(Hill Descent Control)등 렉스턴에 탑재된 각종 안전장비는 프로젝트 칸에서 새롭게 개선시켰다고.
프로젝트 칸에 따르면 렉스턴도 다른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세분화된 튜닝 패키지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중 리어 스포일러와 켄우드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제외한 프로젝트 칸 렉스턴 R-라인의 가격은 29,995파운드(약6,773만원)로 책정되었다. 참고로 쌍용 렉스턴은 영국시장에서 19,995~24,995파운드(약4,515~5,644만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프로젝트 칸에 의해 새롭게 태어난 렉스턴은 주문 후 6개월 후에 인도받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