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ANDODIY.com 코란도다이 ( 0 ) , 코다이 ( X )

ㆍ작성자	[강원] 김이헌
ㆍ작성일	2008-06-08 (일) 23:37

ㆍ조회: 1275

ㆍIP: 58.xxx.192

미국 고유가로 인해서 주4일제 근무, 재택근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4&sid2=232&oid=022&aid=0001964644

오웃 학교도 주 4 일제로 한다고 하네요..^^;; 부럽당

미국에서 고유가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주 4일제(하루 10시간)에 따른 ‘압축’ 근무와 수업을 비롯, 재택 근무와 카풀 등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고 있다.

앨라배마주 버밍엄시는 내달 1일부터 시청 직원 2400여명을 대상으로 주 4일제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으며 연말께는 경찰과 소방관들에게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하루 10시간씩 주 4일 근무제 도입으로 연간 연료 비용을 50만∼100만달러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인구 24만명의 버밍엄시청 교통 담당 고위 인사는 추정했다.

미네소타주 메이너드시에 위치한 매크레이교육청은 이번 여름 학기부터 주 4일제 수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교통비 지출을 줄여 예산의 1%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렉 슈미트 교육감은 “운송비 견적을 뽑아봤더니 주 4일제와 5일제 수업 간 비용 차이가 5만5000달러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작년 미 인력관리협회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38%가량의 회사들이 일부 직원에게 자유시간 근무제의 일환으로 이러한 주 4일제 ‘압축’ 근무를 하고 있다. 미 연방정부는 최근 수년간 일부 직원에게 주 4일제 근무를 허용했으며 뉴욕주 서포크나 텍사스주 앨파소 등도 이러한 방안을 강구 중이다.

미국이 경기 침체에 빠지지 않고 당면 위기를 넘어갈 것이라는 당초 기대감이 사라지고 있다.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139달러를 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5.5%로 급등한 가운데 건설업계의 부실 채권이 증가하는 등 악재가 속출하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지금까지 모기지 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들의 채무 불이행 급증으로 신용 위기가 조성됐으나 이제는 주택이나 콘도 건축업체들의 은행 대출 부실이 확산돼 금융권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고 6일 보도했다. 미국 증시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날 394.64포인트(3.13%) 폭락한 1만2209.81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대 낙폭이며 역대 8번째로 큰 낙폭이다.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4월에 5%였으나 5월에 5.5%로 뛰었다. 이 상승 폭은 22년 만에 최대치다. 뉴욕타임스는 7일 미국에서 수천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날아드는 청구서를 받아들고, 돈을 내느라 허덕이고 있다고 전했다. 게다가 부동산 가격이 급락함에 따라 가계 재산이 줄어들고, 집을 담보로 한 대출도 어려워지고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