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주)
1954년 하동환제작소로 설립되어 1962년 하동환자동차공업(주)으로 법인전환하였다. 1967년 한국 최초로 대형버스를 베트남과 보르네오섬에 수출하였고, 1974년 기간산업체로 지정되었다. 1975년 5월 기업을 공개한 뒤, 1977년 상호를 동아자동차공업(주)으로 바꿨다.1979년 일반버스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1983년 거화(주)를 흡수합병함으로써 한국 최초로 4륜구동차를 출시했다. 1986년에는 쌍용그룹이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쌍용자동차(주)로 법인명을 바꿨다. 1988년 4륜구동차 코란도훼미리를 출시했고, 1991년에는 독일의 벤츠(현재의 다임러크라이슬러)와 손잡고 소형상용차 합작 개발 및 자본 합작을 이룩하였다.
1993년 4륜구동차 무쏘를, 이듬해 창원 엔진공장을 준공하여 1995년 소형승합차 이스타나를, 1997년에는 대형승용차 체어맨을 출시했다. 그러나 1998년 대우그룹에 인수되었으나 대우사태가 일어나자 1999년에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에 들어갔다.
이후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으로 2001년 7월, 1991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경상이익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2001년에는 독자적인 수출망을 재구축하여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세계 102개국의 수출대리점과 차량 공급계약을 맺었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6개의 현지 조립 생산을 위한 제휴사를 선정하는 등 수출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2004년 10월 중국 상하이자동차에 경영권이 넘어갔다. 주요 생산차종에는 뉴렉스턴, 무쏘, 무쏘스포츠, 뉴코란도, 뉴체어맨, 로디우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