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ANDODIY.com 코란도다이 ( 0 ) , 코다이 ( X )

ㆍ작성자	[충청] 이인영
ㆍ작성일	2008-06-02 (월) 19:54

ㆍ조회: 1099

ㆍIP: 220.xxx.72

완성차 5월 판매량 전달比 2.1%↓(종합)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 완성차업체 5개사의 지난 5월 판매실적은 모두 48만3천544대로 전달에 비해 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쌍용차, 르노삼성 등의 판매실적 발표 내용에 따르면 5개 업체의 지난달 판매량은그러나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는 5.1% 늘어난 것이다.

5월 내수판매량은 전달 보다 2.6% 감소한 10만7천234대였고 수출은 2% 가량 감소한 37만6천310대를 기록하는 등 기름값 상승과 미국 시장 침체 등의 악조건이 자동차 판매에 그대로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5천202대, 해외에서 19만6천69대를 팔아 작년 같은달 보다 8.5% 증가한 25만1천271대의 판매량을 보였다.

이는 역대 5월 판매로는 최대 실적으로, 신차 판매와 해외공장 실적의 호조 덕분이라고 현대차는 전했다.

지난달 내수시장 점유율 51.1%를 기록하면서 15개월째 내수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지속해 온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쏘나타를 1만2천471대 팔아 해당 차종의 `국내 베스트셀러 1위' 기록을 10개월째 유지했다.

기아차는 지난 5월 내수 2만 6천452대, 수출 9만 6천422대 등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0% 증가한 12만2천87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기름값을 의식한 소비자들의 경차ㆍLPG 차량 선호 현상으로 모닝과 카렌스의 판매량이 늘었고 수출은 해외공장 생산분에서 3만642대 팔린 씨드의 호조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2.6% 늘었다.

르노삼성은 SM3와 QM5 등의 수출실적이 호조를 보여 작년 같은 달보다 35% 판매량이 증가한 1만7천657대를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팔았다.

르노삼성의 내수 판매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9.3% 줄었지만 수출에서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5와 기존 차량인 SM3의 판매 실적이 올라 판매량이 작년보다 144.2% 증가했다.

반면 GM대우는 내수판매는 작년 같은달보다 22.4% 증가한 1만4천239대에 달했지만 팔았지만 수출이 6만8천777대로 지난해보다 5.4% 줄어 전체적으로 1.7% 가량 실적이 감소했다.

쌍용차는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50.3%, 17.2% 줄어든 2천905대, 4천271대를 팔았으며 전체적으로는 총 7천176대를 팔아 작년 5월에 비해 34.8% 감소했다.

prayer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