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자동차 관련 뉴스

회원등록 비번분실
Home Intro
HOT menu
전체회원 : 138754분















?carnews
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강원] 김이헌
작성일 2008-05-28 (수) 16:28
ㆍ조회: 1358   
IP: 61.xxx.2
경유 대란, 민생이 무너진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310&oid=038&aid=0001957166


화물차 시동 끄고… 어선 닻 내리고… 농가는 시름시름…

자고나면 치솟는 경유값 '휘발유 추월' 현실로

화물연대 내달 투쟁선언… 정부, 28일 대책회의

개인 화물트럭(1톤) 운송업자 S용달 김인수(51)씨. 요즘 장거리 지방 화물 운송은 엄두도 내지 못한다. 자고 나면 치솟는 경유 가격에 좀처럼 수지타산을 맞출 수 없다. 작년 초만해도 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데 12만~13만원 정도였던 기름값이 지금은 18만원을 넘는다. 왕복 통행료(3만6,200원)를 포함하면 순수 원가만 22만원에 육박한다.

하지만 운임은 벌써 몇 년째 제자리다. 포화 상태인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좀처럼 운임이 오를 줄을 모른다. 족히 35만원은 받아야 수지가 맞겠지만, 손님들이 부르는 가격은 25만원 선이다. 차량 정비료, 개별용달조합 회비 등까지 감안하면 사실상 밑지는 장사다. 당연히 올 들어 매출은 작년보다 30% 이상 줄었다. 월 200만원 안팎. 유류비다 뭐다 다 제하고 나면 손에 쥐는 것은 100만원 남짓이다. 김씨는 "나만해도 기신기신 생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많은 동료들은 이미 운행을 그만뒀고 나 역시 이대로라면 곧 접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유 대란'에 민생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 "움직이는 만큼 적자"인 탓에 전국 곳곳의 화물차들이 도로 위에 서 버렸고, 출어에 나서야 할 어민들은 닻을 내린 채 고통스런 신음을 하고 있다. 경유는 산업과 물류의 원천이자, 나아가 화물운송업자, 농ㆍ어민, 축산업자 등 수백만 서민들의 생계 수단이다. 사치성 소비가 적지 않은 휘발유와는 다르다.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민생 경제가 붕괴되고, 산업의 동맥이 멎어버릴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다.

2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오피넷)에 따르면 26일 현재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857.74원으로 휘발유 가격(1,861.51원)에 불과 4원 차이로 다가섰다. 정유사의 경유 공급 가격이 휘발유를 추월한 상황에서, 이 추세라면 주중에 가격 역전이 확실시된다.

2003년에 이은 또 한차례의 물류 대란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 화물트럭 차주 모임인 화물연대는 ▦경유세 인하 ▦운송료 현실화 ▦유가보조금 확대 등을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다음달 운송 거부를 포함한 총력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조직적 힘을 발휘할 수 있는 화물연대의 사정은 그래도 나은 편이다. 더 심각한 것은 김씨와 같이 아무데도 기댈 곳 없는 자영업자, 그리고 농어민이다. 아무런 대책도 없이 그저 손을 놓고 있을 수밖에 없는 처지다. 개인 화물운송업자 박종수(47)씨는 "요즘은 쉬는 날이 일하는 날보다 더 많다"며 "주변 동료들은 견디다 못해 하나 둘 택시기사 등으로 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칙과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서민들의 아우성을 외면해 온 정부는 이제서야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한승수 총리는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유 가격이 급등해 영세업자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28일 고유가 대책 관련 관계장관 회의 소집을 지시했다. 여당인 한나라당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유가 상승 등으로 인한 서민경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내 특위를 구성키로 하고, 조만간 당정 협의를 열기로 했다.

이름아이콘 [경기] 윤상혁
2008-05-28 17:59
제목이 잘못됬네요 무너진다 가아니라 무너졌다......
   
이름아이콘 [경기] 김양선
2008-05-29 10:32
무너졌다에 한표~!
   
이름아이콘 [경상] 김성진
2008-05-29 12:46
회원사진
저는 몰표~~

-AxlRose™-
   
이름아이콘 [경상] 장기윤
2008-05-29 15:35
회원사진
무너졌다. 저도 한표... 흑~ 란돌이 애물단지되면 안되는데... 그 보다 경유값 폭등으로 직격탄 맞은 서민들~~ 어쩌란 말인지~~~??
   
이름아이콘 [전라] 김우식
2008-05-29 16:34
저두 한표 기름값무서워여
   
이름아이콘 [충청] 김종은
2008-06-02 22:13
대중교통 이용해야 하나..ㅠ.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907 <운전면허 취소.정지.벌점 283만명 '은전'>(종합) [2] [충청]이인영 2008-06-03 1282
6906 민생사범 사면조치 [경상]조이남 2008-06-03 1162
6905 속설이 자동차 수명을 단축시킨다. [11] [경기]윤상혁 2008-06-03 1597
6904 코란도 운전자 [4] [서울]진재영 2008-06-03 3232
6903 완성차 5월 판매량 전달比 2.1%↓(종합) [충청]이인영 2008-06-02 1099
6902 고유가 시대, 어떤 중고차가 잘 팔리나 [7] [서울]진재영 2008-06-02 1881
6901 노후車 비율 30% 넘어, 車 교체특수 올 것 [4] [충청]이지광 2008-05-31 1410
6900 대전서 월드슈퍼카코리아투어 개막 [1] [충청]이지광 2008-05-31 1310
6899 고유가 시대, '기름통을 떼어버려라' [11]+1 [충청]이지광 2008-05-31 1866
6898 한국 소비자는 봉[수입차의 횡포] [4] [경기]양민호 2008-05-30 1576
6897 정부 경유 유류세 10%이상 인하 검토 [16] [충청]정해효 2008-05-30 1651
6896 아틀란 PC버전 UMPC와 주행하기~ [서울]공용혁 2008-05-30 7652
6895 통닭집이 털렸다...근데 훔쳐간 것은 폐식용유 뿐-_-;; [3] [강원]김이헌 2008-05-29 2148
6894 고유가에 따란 추가대책 검토...여기에도 유류세 인하는 힘들다.. [2] [충청]신승민 2008-05-29 1154
6893 현대 하이브리드차…아직 갈길 멀어 [4] [충청]이지광 2008-05-29 1351
6892 불법 주·정차 단속, 자동 주행형 CCTV 차량 도입 [9] [충청]이지광 2008-05-29 1264
6891 요즘 차 ‘高단수’네… 업체마다 6∼7단 변속기 장착 경쟁 [1] [충청]이지광 2008-05-29 1243
6890 경유값 직격탄, 완성차 4사 SUV ‘하필 이런 때에’ [4] [충청]이지광 2008-05-29 1444
6889 "과속 등 나쁜 운전 일삼으면 1인당 평생 3000여만원 손실" [1] [충청]이지광 2008-05-29 981
6888 경유 대란, 민생이 무너진다 [6] [강원]김이헌 2008-05-28 1358
1,,,71727374757677787980,,,418
『운영참여』  
Copyright(c) 2007년 KORANDODIY.com SINCE 2001년7월12일      E-Mail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