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자동차 관련 뉴스

회원등록 비번분실
Home Intro
HOT menu
전체회원 : 138753분















?carnews
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충청] 이지광
작성일 2008-05-13 (화) 07:12
홈페이지 http://iwasboneyoulove@cyworld.com
Link#1 2008051300043_1.jpg
ㆍ조회: 1148   
IP: 211.xxx.1
수출용 차보다 돈 더내도 달기 힘든 에어백

● '내수·수출차량 안전성' 비교해보니…

수출할 땐 '안전' 최우선… 국내판매 땐 '뒷전'

최고급 사양 선택해야 갖출수 있는 경우 많아

국산 자동차가 유럽·미국 공인기관의 충돌안전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는 보도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를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해 말 발표한 '가장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34개 차종에 현대자동차의 베라크루즈·싼타페·앙트라지(북미 전용 미니밴), 기아자동차의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 등 4개 모델이 포함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에서 베라크루즈를 타는 운전자들이 '내 차도 이렇게 안전하겠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같은 국산차라고 하더라도 내수용과 수출용에 따라 장착된 안전 시스템에 큰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수출용은 안전장치 '기본', 국내에선 '고가(高價) 옵션'

해외에서 충돌 안전 최고 등급을 받을 때 실험용으로 사용된 국산차들은 에어백 6개와 ESP를 기본으로 장착하고 있다. 'ESP'(Elec tronic Stability Program)는 급(急) 정차나 급 회전 시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현상을 막아주는 전자식 차량 자세 제어장치로 안전운행에 크게 도움을 준다.

그러나 현대 싼타페 내수용 모델(2.0 VGT 2륜구동 기본형 기준)에서 ESP를 달려면, 기본형(2401만원)보다 323만원 비싼 MLX 고급형 이상을 주문한 후, ESP 값 59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 또 에어백은 운전·조수석 2개 외에 측면·유리창 쪽은 아예 선택품목으로도 채택되지 않아 돈을 더 낸다고 해도 장착이 불가능하다.

기아 카니발의 경우도 기본형(2070만원)에는 운전석 에어백만 장착돼 있다. 조수석 에어백을 달려면 기본형보다 130만원 비싼 기본형 그랜드팩을 구입한 후 에어백 값 40만원을 더 내야 한다. 측면 에어백까지 달려면 기본형보다 무려 1175만원 비싼 최고급형(리미티드) 모델을 주문해야 한다.

한국소비자원의 김종훈 부장은 "국산차의 경우 수출용은 안전장비를 최우선시하지만 내수용은 편의장비만 강조할 뿐 안전장비는 뒷전인데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차종도 에어백 수 등에 따라 안전도 달라

같은 차종이라도 에어백이 몇 개 있고, ESP가 장착돼 있느냐 여부에 따라 안전도에 큰 차이가 난다. 가령 해외 충돌테스트에 참가하는 국산 차량은 앞자리 운전석·조수석에 각 1개, 좌우 측면·유리창(커튼)에 각 2개씩 총 6개의 에어백과 ESP 장착이 기본이다.

하지만 국내 내수 모델은 측면과 유리창(커튼) 에어백이 옵션인 경우가 대부분이고, ESP는 풀 옵션 모델에서만 일부 선택 가능할 뿐 돈을 지불하더라도 아예 선택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특히 눈이 자주 내리는 우리나라에서는 급 핸들 조작 등으로 균형을 잃었을 때, 바퀴 4개에 적절하게 제동력을 배분해 복원시키는 ESP가 꼭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자동차교통안전문화연구소 홍승준 수석연구원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는 ABS(Anti-lock Brake System) 하나만으로는 사고 예방 효과가 별로 없다고 본다"며 "ABS와 ESP를 동시에 장착해야 사고율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게 IIHS의 결론"이라고 말했다.

측면과 유리창(커튼) 에어백도 반드시 장착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SUV(지프형 차)나 픽업트럭처럼 키가 큰 차량이 증가함에 따라 세단 차량의 옆면과 SUV·픽업트럭의 앞면이 충돌, 세단 탑승자의 머리 부위가 SUV·픽업트럭의 차체와 직접 부딪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차일수록 안전장비 더 신경 써야

소형차의 경우, 차체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큰 차와 충돌했을 때 피해가 더 커진다. 따라서 측면 충돌 시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측면·유리창(커튼) 에어백이 대형차보다 더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그러나 국내 소형차는 기본형보다 200만~300만원 비싼 최고급형에서만 이런 안전장비를 제공하고 있다. 아예 구입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많다. 현대 베르나 1.4L 모델은 운전석 에어백만 기본이며, 조수석·측면·유리창(커튼) 에어백은 장착 자체가 불가능하다. 1.6L 모델도 조수석 에어백(25만원)과 측면·유리창(커튼) 에어백(60만원)을 구입하려면 반드시 최고급 모델인 프리미어(1292만원)를 사야 한다. ESP는 전 모델에서 선택이 불가능하다.

반면 베르나 북미 수출모델은 가장 저렴한 모델부터 운전·조수석과 측면·유리창(커튼) 에어백이 기본으로 장착돼 있다. 국내에 수입되는 외국산 소형차들도 대부분 에어백 6개와 ESP를 기본 장착하고 있다.
이름아이콘 [충청] 임창일
2008-05-13 10:09
국내 소비자는 사고나면 대충 죽어달란 말인가?
아니면 가격 경쟁 때문에 싸게 공급하려면 어쩔 수 없는 것일까요?
   
이름아이콘 [경상] 김천해
2008-05-13 18:23
하여튼 대한민국 진짜 이상하다니깐요... 이런거 보면... 으짜증...
   
이름아이콘 [제주] 강영찬
2008-05-19 01:21
뭐...이런거 가지고 놀라던 때는 이미 지난 듯....ㅉㅉ
   
이름아이콘 [경상] 김경훈
2008-05-19 01:25
그냥 조심해서 타는 수밖에,,,ㅠㅠ
   
 
  0
3500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6847 "SM5 강제리콜은 한국 LPG 품질 탓" [3] [충청]이지광 2008-05-14 1332
6846 서울 외제차 11만대 돌파..4개월새 7천여대 급증 [충청]이지광 2008-05-14 1052
6845 안전장비 옵션인 한국차… 운전자 생명도 옵션? [1] [충청]이지광 2008-05-14 1081
6844 결론은 경유차! [3] [경기]최태룡 2008-05-13 1654
6843 젠트라로 연비주행... 리터랑 22킬로미터.... [7] [경기]김봉제 2008-05-13 2076
6842 경제적이거나 품위있거나… 경차·세단의 '고속질주' [2] [충청]이지광 2008-05-13 1243
6841 앗車 '선팅'…이달 말부터 단속 논란 [6]+1 [충청]이지광 2008-05-13 1513
6840 세계 자동차업계'수소차'전쟁중 [충청]이지광 2008-05-13 1153
6839 ‘기름값 불똥’ 현대차 미국 시장서 삐걱 [충청]이지광 2008-05-13 1090
6838 수출용 차보다 돈 더내도 달기 힘든 에어백 [4] [충청]이지광 2008-05-13 1148
6837 고유가시대. 각국 석탄에서 석유를 만든다. [1] [강원]김이헌 2008-05-13 1278
6836 제주특별자치도 바이오디젤 본격 도입 [강원]김이헌 2008-05-13 1307
6835 경유값 폭등으로...디젤차 최고 200만원까지 폭탄 세일 중 [2] [강원]김이헌 2008-05-11 1864
6834 음주운전 하지 맙시다~~!! [7] [전라]이길상 2008-05-11 1494
6833 기어 들어간 상태에서 페달에서 발만 떼도 기름 절약 [3]+1 [강원]김이헌 2008-05-10 1397
6832 [칼럼] 석유대란은 피할 수 없는 것인가? [강원]김이헌 2008-05-10 1147
6831 화물연대 "경유가 인하"..6천명 부산역서 집회 [1] [경상]김대환 2008-05-10 1289
6830 `졸음운전` 당신을 노린다 [충청]이지광 2008-05-10 1068
6829 차ㆍ차ㆍ차 ~ 여름 新車 축제 [충청]이지광 2008-05-10 1129
6828 가정에서 유사휘발유(?)만든다. 미국 에탄올 제조기 시판 [1] [강원]김이헌 2008-05-10 1372
1,,,71727374757677787980,,,418
『운영참여』  
Copyright(c) 2007년 KORANDODIY.com SINCE 2001년7월12일      E-Mail 무단수집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