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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공기정화기 오존과다 조심
http://news.naver.com/vod/vod.nhn?office_id=214&article_id=0000070217§ion_id=103§ion_id2=239
[뉴스투데이]● 앵커： 차의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서 공기정화기들 많이 쓰시죠.
하지만 일부 공기화기에서는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키고 폐까지 손상시킬 수 있는 오존이 나온다고 합니다.
양윤경 기자입니다.
● 기자： 실내공기를 맑게 해 준다는 차량용 공기정화기.
차에서 시간을 많이 보내는 운전자들은 하나쯤 설치해 둬야 안심이 됩니다.
● 인터뷰： 밖의 공기가 안으로 들어왔을 때 냄새 안 좋을 때도 있거든요， 이런 거 켜놓으면 담배 피우는 사람들이나 뭐 좋죠.
● 기자： 차량용 공기정화기의 오존수치를 재봤습니다.
숫자가 계속 올라가 가정용 실내 공기청정기 오존발생기준인 ０.０５ｐｐｍ을 훌쩍 넘어섭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유통중인 차량용 공기정화기 ２１종류를 조사했더니 ３８％인 ８개 제품에서 ０.０５ｐｐｍ이 넘는 오존이 나왔고 일부 제품은 이보다 ２０배 가까이 높은 ０.９８ｐｐｍ까지 올라갔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산화작용을 일으킵니다.
그런 것으로 인해서 염증반응들이 일어나고 그러한 염증반응의 결과로 있을 수 있는 게 기침이 난다든지， 목의 자극， 따가움， 더 나아가서 병리학적으로 폐기능의 저하라든지 폐렴...
● 기자： 가정용 공기청정기에 대해서는 오존발생기준을 만들어 규제하고 있으나 차량용에는 아직 이런 규정이 없습니다.
● 인터뷰： 오존에는 비릿한 냄새가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시던 공기정화기에서 비릿한 냄새나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오존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 기자： 특히 만성 폐질환자나 천식환자 같은 경우에는 오존을 장시간 흡입했을 때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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