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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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경기]
이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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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8-04-30 (수) 1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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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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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8.xxx.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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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사]보일러등유 판매량 급증…유사 경유용?
보일러등유 판매량 급증…유사 경유용?
지난달 경유와 등유를 혼합한 보일러등유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데 대해
고유가에 부담을 느낀 운전자들이 경유 대신 차량연료로 사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0일 대한석유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보일러등유 판매량은 46만5천배럴로 작년 같은달에 비해
30.0%나 뛰어 실내 등유가 186만9천배럴로 20.4% 감소한 것과는 대조를 이루었다.
올들어 한시적으로 내렸던 세금이 이달부터 다시 인상되기 앞서 수요가 많았다고 치더라도
실내등유와 증감률에서 극명하게 한 대조를 보인 것이 눈에 띈다.
유가가 가파르게 뛰기 시작한 작년 11월 실내등유 판매는 32.0% 감소했지만 보일러등유는
2.9% 늘었고 이와같은 움직임은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유와 등유를 혼합해 만든 보일러등유는 가정용 보일러나 아파트 등 실외 중소규모 보일러에
사용하는 것으로 정부가 등유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8년 8월부터 공급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경유 가격이 휘발유에 버금갈 정도로 상승한 반면 보일러등유는
교통세가 붙지 않아 가격이 훨씬 싸다는 점에 착안, 보일러등유를 연료로 쓰거나
경유와 섞어 '유사 경유'를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 넷째주 경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624.76원인데 비해 보일러등유는 1천222.96원에 불과하고
등유에 부과되는 세율이 인하됐던 지난 2월에는 등유 가격이 리터당 980.4원인데
경유는 1천456.3원으로 더욱 차이가 났다.
등유를 차량용으로 판매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행정처벌과 형사처벌을 받게 되고최근 정부가
집중 단속을 벌였기 때문에 주유소에서 등유를 주유하는 경우 보다는 운전자들이 직접
사서 넣는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적발하기가 더욱 어렵다는 것이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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