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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경기] 임용환
작성일 2008-04-15 (화) 10:40
홈페이지 http://www.cyworld.com/wa02
ㆍ조회: 1201   
IP: 221.xxx.158
[The Test]쌍용자동차 ‘체어맨W’ 시승기
 
[동아일보] 《‘국내 최고 가격, 최고 배기량, 최고 품격’. 지난달 쌍용자동차가 내놓은 ‘체어맨W’에 따라 붙는 수식어다.

쌍용차가 벤츠 S클래스와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등 명품 대형세단과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을 내놓는다는 목표로 개발한 모델이다.

럭셔리 대형세단 시장을 사실상 독점해 온 독일의 명차(名車)들과 과연 경쟁할 수 있는 모델인지 다양한 테스트를 통해 체어맨W V8 5000 모델을 검증해 봤다.》

시속 200km 달해도 바람소리 잠잠
달릴수록 편하다
화려한 편의장치 작동 까다로워
달릴수록 아쉽다

○ 넉넉한 출력, 부드러운 가속감

사실 고급 대형세단이 얼마나 빠른지는 크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스포츠카처럼 높은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품위 있게 움직이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형세단에 큰 배기량이 선호되는 이유는 소형차의 2배에 이르는 무거운 차체를 어떤 상황에서도 무리 없이 낮은 엔진회전속도(RPM)로 움직이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RPM을 낮춰 운전할수록 엔진 등 동력계통 소음이 줄어들어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런 의미에서 체어맨W는 합격점에 들었다. 배기량 5.0L V8 엔진은 2t에 이르는 차체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올리는 데 걸린 시간은 측정 결과 7.1초가 나왔다. 최고 속도는 247km까지 올라갔다.

가속페달의 초기 반응은 배기량에 비해 부드럽다. 그러나 페달을 3분의 2이상 누르면 충분히 강한 힘이 느껴진다. 특히 엔진음색이 지금까지 나온 어떤 국산차보다 무게감이 있다.

엔진과 배기구에서 나온 소리를 무조건 차단하는 방식은 아니고 실내로 어느 정도 들어오도록 설계됐지만 음색이 묵직하면서도 깔끔해서 RPM을 높여도 부담스럽지가 않다. 독일 대형세단의 느낌과 비슷하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가 2005년까지 S클래스에 사용하던 엔진과 현가장치(서스펜션)를 가져와 체어맨W를 만들었기 때문인 듯하다.

○ 고속주행 승차감 압권, 시내에서는 약간 불편

승차감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부드러운 ‘물침대’ 같은 느낌이 아니다. 그래서 서울 시내도로를 달려보면 노면의 요철이 실내로 많이 전달되는 편이다.

차체가 울렁거리지 않아 멀미가 나는 느낌은 적지만 뒷좌석에 앉아서 편하게 쉬고 싶을 때는 다소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부분이다. 또 서스펜션이 요철을 타고 넘을 때 미세하게 덜거덕거리는 작동음이 들리는 것도 개선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고속도로에 올라가면 상황은 달라진다. 타이어 소음과 바람 소리가 효과적으로 차단돼 밀폐된 공간 속에 있다는 느낌을 줄 정도로 정숙한 실내 분위기를 자랑한다. 시속 100km에서는 서행하고 있다고 느껴질 정도다.

속도를 올릴수록 체어맨W의 가치는 더 드러난다. 시속 150km의 속도로 계속 차로를 변경하고 달려도 뒷좌석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은 일반 중형차의 시속 80km 수준이다. 시속 200km에 달해도 차 안은 비교적 평온한 느낌이었다. 그만큼 차체의 강성과 서스펜션의 고속주행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다. 고속주행 능력은 만점을 줘도 아깝지 않을 정도다.

시내주행 승차감과 서스펜션 작동음만 개선된다면 전반적으로 흠잡을 곳이 없어보였는데 국내 도로 실정에 맞지 않게 무리하게 큰 19인치의 휠과 타이어를 넣은 것이 역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18인치로 낮추면 시내 승차감도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려한 편의장치, 사용방법은 아쉬움

체어맨W에는 자동차에 넣을 수 있는 거의 모든 편의장치가 들어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위치류의 작동감도 ‘쌍용차에 이런 실력이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급스럽게 만들어졌다.

자랑할 만한 편의장치는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며 달릴 수 있는 ACC,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인 DIS, 7.1채널 최고급 오디오, 에어서스펜션, 타이어 압력 경보시스템, 안마장치 등 30여 가지에 이른다. 명차와 견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특히 ACC는 옆 차로에서 주행하는 차까지 감지해 주는 최첨단 방식으로 장애물이 나타났을 경우 시속 10km까지 감속을 시켜줘 사고를 방지해 주는 역할도 한다. 다른 편의장치들의 성능도 전반적으로 훌륭하다.

그러나 각 편의장치를 사용하는 방법은 다소 까다롭다. 운전자가 운전을 하면서 직관적으로 작동시키기 힘들다는 이야기다. 또 DIS 다이얼의 위치가 적절하지 못한 것도 단점이다. 사용하려면 팔이 불편해진다.

차의 기본기와 전체적인 시스템은 잘 갖췄지만 사용자 친화적인 부분이 약간 부족해 보였다. 앞으로 2%만 더 보완된다면 체어맨W의 가치는 훨씬 높아질 것 같았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송진흡 기자 jinhup@donga.com
이름아이콘 [경기] 윤중종
2008-04-18 20:45
그런데 저정도의 차량은 기사 두고 다니는것 아닌가 싶네요~~   이것저것 다해서 1억 육박한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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