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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서울] 임성우
작성일 2008-03-30 (일) 17:00
홈페이지 http://www.cyworld.com/limsungwoo
ㆍ조회: 899   
IP: 121.xxx.10
리콜은 계륵?

   



[AUTO -車 결함과 업계 고민]

국내 자동차 업체는 물론 수입차업체들에게 `리콜`(Recall)은 언급하고 싶지 않은 단어다. 리콜이라는 단어의 긍정적인 뉘앙스보다 부정적 의미가 부각되기 때문이다.

리콜이라는 단어만 언급되면 소비자들은 차량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떠올리게 되고, 판매에까지 영향을 미쳐 일선 영업소에서는 한마디로 난리가 난다.

그렇다고 무조건 리콜 사실을 숨길 수만은 없는 노릇이다.

하루 수 천대씩 생산해 내는 차량 중 최대한 노력을 통해 실수를 없애야겠지만, 그렇다고 결함 `제로`(zero)의 차량을 생산해 내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완성차 업체들의 고민은 딜레마 수준이다.

▶`리콜의 딜레마`= 국내 완성차업체들에게 리콜은 계륵(鷄肋)과 같다.

리콜을 하자니 소비자들의 반발이 겁난다. 그렇다고 안 할 수도 없다. 실수를 실수로 인정하지 않고, 숨기다 보면 더 큰 화(禍)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해외에서는 리콜에 대해 좋은 방향으로 생각한다. 무턱대고 비난을 하지 않고, 솔직히 실수 부분을 인정해 리콜을 할 경우 좋은 쪽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내 시장과 해외 시장은 사정이 다르다.

국내에서는 리콜을 하는 순간 소비자들의 비난이 빗발친다. 리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차량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리콜 대상 외 차량을 가져와 비슷한 문제가 있으니 고쳐 달라는 식으로 생떼를 부리는 소비자들도 있다.

이럴 경우 원칙은 깨지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들어줘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원칙이 깨지면 소비자들은 벌떼처럼 밀려 온다. 무리한 요구가 밀려 오고, 완성차 업체들의 업무는 마비 지경에 이른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식 리콜 제도가 도입된 2003년 이후 소비자들의 의식 수준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도 터무니없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수입차 리콜에 `수동적`= 수입차 업체들은 리콜에 대해 다소 수동적이다. 본사의 지침이 있기 전까지 국내 소비자들이 리콜을 요구해도 모르쇠로 일관한다.

그러다 본사에서 글로벌 리콜을 실시한다고 하면 조용히 리콜을 하겠다고 나서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 국내에 수입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리콜이 급증하고 있기도 하다.

수입차 리콜은 2001년 11개 모델 1225대에서 지난 해에는 67개 모델 1만 4561대로 12배 가량 늘어났다.

지난해의 경우 일본 완성차 업체인 혼다가 리콜 요구 1위를 기록했다. 모두 5531대에 대한 리콜 요구가 있었다.

폭스바겐은 2위로 1799대, 크라이슬러는 1500대로 3위, 포드는 1222대로 4위였다.

이외 렉서스 769대, 인피니티 595대, 아우디 576대, 볼보 342대, 벤츠 325대, BMW 217대 등의 순이었다.

▶국내 리콜 문화 무엇을 고쳐야 하나= 해외에서는 자동차의 아주 가벼운 결함이라면 리콜은 그리 큰 이슈가 되지 않는다. 당연히 운전자의 생명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면 리콜은 전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사소한 문제도 마치 전체 차량에 결함이 있는 것처럼 부각된다.

게다가 국토해양부는 작은 리콜 소식도 보도자료 형식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자발적이고, 솔직한 리콜을 통해 제품의 질 향상은 물론 소비자 신뢰까지도 얻고 있다. 국내와 대조적이다.

국내 일부 소비자들이 리콜에 편승해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하는 것도 시정해야 할 부분이다. 자동차 동호회를 통해 보증기간이 지난 부품의 교체 등을 요구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허연회 기자(okidok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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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아이콘 [전라] 정현민
2008-04-12 21:31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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