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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서울] 임성우
작성일 2008-03-17 (월) 11:27
홈페이지 http://www.cyworld.com/limsungwoo
ㆍ조회: 914   
IP: 121.xxx.10
닛산·도요타·미쓰비시… 日 대중 브랜드 몰려온다

가격경쟁력 갖춘 중형 세단·SUV 속속 상륙… 국내차 업계 긴장

조 후지오 일본 도요타 회장이 20일 한국을 방문한다. 그의 방한은 지난해 4월에 이은 것으로 도요타 대중브랜드의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방한 당시 ‘미국에서 생산하는 도요타 브랜드의 한국 시판은 검토하지 않겠다’고 밝힌 조 회장으로서는 이후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일본 대중 브랜드가 급상승하자 기존 입장을 번복하게 되는 셈이다.

일본 자동차 업체들의 한국 공략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에 이어 닛산, 도요타, 미쓰비시까지 일본 전 자동차 브랜드들의 한국 상륙이 눈앞에 다가왔다. 이 같은 일본차 거침없는 공세에 현대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크게 경계하고 나섰다.

▲ 일본 차의 국내시장 공습

혼다와 렉서스 등 일본차는 지난달 모델별 베스트 셀링카 순위에서 1~3위를 싹쓸이했다. 올해 2월까지 모델별 누적 베스트 톱5에 3개나 이름을 올렸다.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 9,876대 가운데 일본차의 판매대수가 3,071대로 점유율은 31.1%에 달한다. 수입차 3대중 한 대가 일본차인 셈이다.

2월말 현재 브랜드별 누적판매 상위 10위에 일본차는 5개 브랜드를 진입시켰다. 국내에 진출한 유럽차 브랜드가 10개여 개에 달하는 반면 일본차 브랜드가 3개뿐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중에서도 혼다코리아의 질주가 독보적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혼다 CR-V와 올해 1월 출시한 어코드 3.5가 지난달 판매 순위 1, 2위를 차지했다. 2월까지 누적 판매대수에서도 어코드 2.4까지 포함하면 혼다 브랜드가 톱 10에 3개나 이름을 올렸다. 혼다코리아는 지난달까지 1,725대의 차를 판매하며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위를 차지한 벤츠코리아(1,365대)를 400여대 차이로 제쳤다.

렉서스의 ES350과 인피니티의 G35세단도 각각 지난달까지 330대(5위)와 243대(7위)를 팔아 톱10에 들었다.

▲ 일본 대중 브랜드 몰려온다


지금까지의 일본차 돌풍은 예고편에 불과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일본 대중 브랜드들이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 순간 한국 자동차 업체들과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는 것이다.

대우자동차판매는 9월부터 일본 4위의 자동차 기업인 미쓰비시 자동차를 국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대우차판매는 2,000㏄ 준중형 세단인 렌서, 중형 SUV인 아웃랜더와 파제로 등 5개 차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은 2,000만~3,000만원대.

닛산도 10월부터 중·ㆍ소형 SUV인 무라노와 로그, 중형세단인 알티마 등 3개 차종을 판매할 예정이다. 가격이 3,000만~4000만원대의 차량이다.

한국토요타는 렉서스에 이어 대중차 브랜드인 도요타를 국내로 들여와 내년부터 판매한다. 3,000만~5,000만원대의 중형 세단 캠리, 준중형 SUV인 RAV4 등을 우선 국내에 출시된다.

▲ 토종 업체들 일본차 경계령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일본의 대중차 브랜드 도입을 앞두고 국내시장 수성을 위한 고육책 마련에 들어갔다.

김동진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14일 제 40회 주주총회에서 “일본 도요타와 닛산의 대중 브랜드 국내 진출에 대비해 내수시장을 재점검하고 조직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그동안 프리미엄 차량만 들여오던 일본차 메이커들이 이제는 대중 브랜드를 국내에 들여오려 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이에 대비해 내수시장과 내부조직에 대한 재정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난해 수입차는 총 5만3,000여대가 판매돼 이미 국내 승용차 시장점유율이 5%를 넘은 상태라며 향후 일본 대중차가 국내에 출시될 경우 현대차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혼다에 이어 도요타와 닛산의 대중 브랜드까지 가세하게 한다면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차가 가장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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