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지난해 10월 현대차 차량 판매방송을 진행한 데 이어 GS홈쇼핑은 지난해 12월 GM대우 `젠트라X' 판매방송에 이어 16일 `라세티 더 스타일' 출시 기념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또한 CJ홈쇼핑도 21일 포드 `이스케이프' 판매방송을 1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홈쇼핑업체들은 지난 2003년경 국내차 및 수입차 판매 방송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이후로는 자동차를 거의 판매하지 않다 새로운 수익원 발굴 차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자동차 판매 방송에 나서고 있다. 또한 자동차업체들도 홈쇼핑 방송 판매를 통해 신규 영업망을 개척하고 방송을 통한 차량 홍보 효과를 노리고 있다.
GS홈쇼핑은 GM대우 `젠트라X'에 이어 16일(일) 21시20분부터 60분간 GM대우 `라세티 더 스타일(The Style)' 출시 기념 특별 생방송을 진행한다.
라세티 더 스타일은 지난 해 국내 완성차 중 전 세계에 가장 많이 수출된 월드카 라세티의 2008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10일 처음 시판됐다.
이번 홈쇼핑 방송은 라세티 더 스타일에 대해 홈쇼핑 방송 형식을 빌어 소비자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은 물론 홈쇼핑 콜센터를 통해 직접 제품에 대한 전화 상담 예약을 받기 위해 기획됐다. 상담 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GM대우 차량 판매를 담당하는 대우자동차판매 영업사원이 방문해 상담을 해줄 예정이다.
CJ홈쇼핑은 오는 21일 포드코리아 딜러인 선인자동차와 협력을 통해 포드의 `이스케이프' 차량을 1시간 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홈쇼핑 방송에서는 판매가격 2970만원의 이스케이프를 계약금 30만원과 선수금(차값의 30%)을 내면 월 19만9000원씩 36개월 간 불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사측은 이번에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만큼 1시간동안 최소 100대 이상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홈쇼핑은 이에 앞서 지난 10월23일 현대차의 `베르나', `클릭' 등 차량에 대해 판매방송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채윤정기자 e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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