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발' 경상용차도 인기몰이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경승용차에 이어 경상용차도 인기몰이에 나섰다.
고유가의 파고 속에서 경차가 자동차업체의 효자로 다시 부상하고 있는 셈이다.
1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대우차는 지난 3일부터 경상용차 '뉴 다마스'와 '뉴 라보'의 예약주문을 받은 결과, 영업일수 8일만인 12일까지 2200여대의 계약고를 올렸다.
이는 다양한 경차혜택과 함께 연료가격이 저렴한 LPG를 장착한 경상용차에 영세 자영업자들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GM대우차 안양영업소 관계자는 "하루 수십건씩 문의전화가 쇄도하는 등 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다마스'와 '라보'는 지난해 1월 대폭 강화된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충족시키기 못해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이로인해 영세 자영업자들은 생업의 위기를 맞았고, 중고차 시장에서는 다마스와 라보의 가격이 20~30%가량 껑충 뛰었다.
GM대우차 관계자는 "내달 1일부터 본격 판매되는 뉴 다마스와 뉴 라보는 국내 배출가스 허용기준 만족은 물론 성능과 연비도 크게 개선돼 서민경제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승용차인 기아 '뉴모닝'은 일평균 1천대 이상 계약고를 올리고 있으며, GM대우 '마티즈' 역시 하루에 350대 가량 계약되고 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안방에서 만나는 가장 빠른 경제뉴스ㆍ돈이 되는 재테크정보 - 이데일리TV＞
김종수 (js333@)
|
BEST-DIY
Home Int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