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크라이슬러 4000만원대 하드탑 채택 뉴세브링 컨버터블 출시]
한국에서도 컨버터블이 통할까.
컨버터블의 강자, 크라이슬러 세브링 컨버터블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났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4일 디자인과 사양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뉴 세브링 컨버터블을 출시했다.
세브링 컨버터블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5년 연속 미국 컨버터블 판매 1위의 베스트셀링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2002년과 2003년 2년 연속 컨버터블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뉴 세브링 컨버터블은 소프트탑이었던 기존 모델과 달리 전자동으로 작동되는 파워 하드탑을 장착했다. 30초 만에 오픈카 또는 쿠페로 상황과 계절에 따라 변신이 가능하다. 넓어진 실내 공간과 한층 향상된 안전성, 그리고 차 안에서의 즐거움을 최대화하는 최첨단 편의사양 등이 담겨 있다.
종전 모델에 비해 전체적으로 차체가 커졌다. 휠베이스는 2765mm에 달해 세단에 비해 70mm길어졌다. 너비는 같으면서 높이는 15mm가 낮아졌다.
차체가 길고 낮은 날씬한 컨버터블의 전형을 보여준다.
성인 4인이 탑승해도 편안하고 넉넉한 실내공간이 확보됐다. 탑을 오픈한 상태에서도 골프백 2세트가 들어갈 만큼 트렁크 공간도 여유가 있다.
기존 컨버터블의 단점으로 여겨져 왔던 좁은 실내 및 탑재 공간의 불편함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뉴 세브링 컨버터블은 개선된 V6 2.7리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86마력 (@6,400rpm), 최대 토크 26.0kg.m(@4,000rpm)의 성능을 자랑한다.
새로운 엔진은 가변 배기 시스템을 적용, 저회전 영역에서 강화된 토크를 제공, 순간 가속력도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뉴 세브링 컨버터블은 부가세 포함 4090만원에 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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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라이슬러 '뉴 세브링 컨버터블' 출시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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