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기아자동차의 ‘모하비’(사진)는 ‘최상의 품격과 최고의 성능을 겸비한 정통 스타일의 하이테크 고품격 SUV’를 기본 컨셉트로 개발된 차로 29개월의 연구개발기간과 총 2300억원이 투입돼 개발됐다.
‘모하비’라는 차명은 ‘최고의 기술을 갖춘 SUV 최강자’를 뜻한다. ‘모하비’는 최근 해외 플래그십 SUV들이 지향하는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해 고품격과 웅장함이 느껴지는 스타일로 디자인됐으며, 아울러 후륜구동과 프레임 타입의 차체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디자인에는 기아차 디자인총괄책임자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이 참여, 그의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가 양산차로는 처음 적용됐다.
‘모하비’의 축간 거리는 동급 최장인 2895mm로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하며, 3열 시트 승객에게도 여유있는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3열 시트를 접었을 경우 1220ℓ의 적재공간이 생겨 골프가방과 보스턴가방을 각각 4개씩 실을 수 있도록 했다.
‘모하비’에는 대형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확보하기 위해 리어 서스펜션에 독립현가방식의 멀티링크 타입을 적용했으며, 승차감과 조정안정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뒷바퀴에 전자제어 에어서스펜션을 적용함으로써 후륜의 차고를 상하 80mm까지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차량 전복사고 발생이 예상될 경우, 커튼 및 사이드 에어백을 동시에 전개해 주는 ‘전복감지 커튼&사이드 에어백’을 적용,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가격은 2륜구동 모델이 3280만원∼4160만원, 4륜구동 모델은 3490만원∼4400만원(이상 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