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회원 : 1387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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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자 |
김남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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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작성일 |
2005-01-04 (화) 2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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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조회: 1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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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IP: 211.xxx.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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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싸구려 섞어판다
 앵커： 운전하시는 분들 상당수가 주유소의 상표를 믿고 단골로 기름을 넣습니다마는 이 상표， 전혀 믿을 게 못됩니다.
다른 기름， 심지어 값싼 외국산 기름까지 섞어서 팔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유명한 정유사의 간판을 내건 주유소입니다.
이처럼 정량정품이라고 써놓고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기름을 팔고 있다며 광고까지 하고 있는데 실제로 그런지 직접 확인 보겠습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간판으로 내건 상표의 기름 외에 무선표라는 이름으로 국적불명의 기름도 팔고 있습니다.
한술 더 떠 상표로 내건 기름에 값싼 기름을 섞어 팔고 있습니다.
인터뷰： １０％는 인정할게요.
기자： 그러면 불법이잖아요？
사람이 살면서 １０％도 용서를 못해요？
기자： 상당수 주유소마다 정품을 판다며소비자를 현혹하지만 개인이 운영하는 주유소의 경우 상황은 거의 비슷합니다.
인터뷰： 기름에 자신 있으면 정품 걸어놓고 팔아야 되는데 안 걸어놓고 밤에 몰래 가짜 기름 넣고...
기자： 한 주유소에서 ２개 이상의 정유사 제품을 판매할 경우 별도의 표시를하고 구분해서 팔면 되지만 서로 섞어 섞어팔면 명백히 불법입니다.
치열한 경쟁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주유소를 위해 여러 상표의 기름을 팔 수 있도록 허용한 당국의 조치를 악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기름 파는 사람은 １０원， ２０원이 대단한 거예요.
달 판매량이 １천 드럼， ２천 드럼이니까.
기자： 전국의 주유소는 １만여 곳.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점을 틈타 상당수 주유소들이 값싼 외국산까지 섞어팔고 있지만 이를 모르는 소비자만 우롱을 당하고 있습니다.
ＭＢＣ뉴스 허주희입니다.
[사회] [현장출동] 허주희 기자 200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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