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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뉴스
작성자 윤형수
작성일 2004-12-11 (토) 08:12
ㆍ조회: 1528   
IP: 211.xxx.97
‘원스톱 세라믹 투어’-토욜 맞이하여
이 곳에서 ‘원스톱 세라믹 투어’를‥

경기 광주 도예공방


찻실풍경.

쌀쌀한 날씨 탓인 지 밖으로 나가기보단 안으로 움츠려들기만 한다. 훌쩍 자리를 털고 일어나 경기도 광주로 찾아가보자. 한 장인이 오랜 세월 도자기를 빚으며 터를 닦아 온 멋스런 공간이 있다.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에 위치한 '미도요'는 단순한 공방이 아니다. 이 곳에선 도자기를 빚고, 굽고 할 수 있는 작업실과 가마터뿐 아니라 미도요에서 제작된 여러 다완과 다기, 분청사기 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관과 도예교육실, 전통차를 여유있게 즐길 수 있는 차실까지 갖추고 있다. 거기에다 찰흙 옹기로 구운 오리구이를 맛볼 수 있는 오리찰흙구이전문점까지 운영하고 있어 그야말로 '원스톱 세라믹 투어'가 가능한 곳이다.

  

미도요의 주인장인 도예가 구성회 씨는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 이름을 날리고 있는 도예가다. 얼마 전 찻그릇에 대한 모든 것을 모은 《다완의 세계》를 펴낸 데 이어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첫 도예전을 가졌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안정된 직장인 은행원 생활을 하던 구 씨가 도자기에 관심을 갖게 된 건 1976년. 그는 도자기 수출사업에 뜻을 두고 '미도사'라는 도자기 유통업체를 설립, 세계를 돌며 우리 도자기를 알렸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다 일본 차인들이 우리 찻잔과 사발을 좋아하는 걸 보고 이천시 신둔면 인후리에 장작가마를 만들고 노인 두 명과 분청사기를 구워 일본 바이어에게 넘겨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했다.


구성회.

뒤늦게 흙을 만지기 시작했음에도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는 그의 열정과 '전통을 중요시하며, 우리 시대에 맞는 그릇을 만들어내겠다'는 그의 신념이 일본인들의 선호도와 잘 맞아떨어져서인 지 구 씨는 줄곧 그들과 교류하며 작품을 만들어갔고, 그의 작품은 일본 내에서 나날이 찾는 사람이 늘었다.

  

그가 현재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작업장에 정착한 건 1988년. 전통 장작가마를 조성하고 가장 한국적인 찻그릇 만들기에 매달렸다. 차지하는 면적이 넓고 장작불을 써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잘 찾아볼 수 없는 등요(장작가마)를 고집하는 그의 작품은 전기·가스가마에선 볼 수 없는 독특한 질감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그의 작품에 반한 일본 바이어들이 그가 작업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 싶어 했고, 이 곳을 찾은 일본인들은 등요며 작업실, 전시실 등을 돌아보며 감탄했다. 그들에게 차를 대접하던 부인 권영석 씨가 본격적으로 차 공부를 시작하면서 이 곳에 차실이 마련됐다. 남편인 구 씨는 찻그릇을 빚고, 부인은 그 찻그릇으로 우리 차의 멋을 알리게 된 것이다. 부인이 운영하는 다실인 다락원에서는 전통차에 관심있는 고객을 위해 차 시음은 물론 다도교육도 실시한다.



이렇게 도자기와 관련된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보고,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미도요는 전통문화와 먹거리가 숨쉬는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상차림.

*찰흙오리구이 전문점 '토방'

미도요 내에 자리잡은 토방은 찰흙구이와 훈제구이를 하는 정통 오리구이 전문점이다. 찰흙구이는 진흙으로 만든 용기 속에 오리를 넣어 위생적으로 가마에서 구워내는데 인공조미료를 넣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흙 속에 천연 바이오가 함유돼 원적외선이 나오는데, 오리 자체의 염분만으로 간이 돼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오리찰흙구이는 2시간 전에 예약해야 제시간에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참나무를 사용하는 훈제구이는 젊은 층의 인기를 끈다. 031-767-5292

  * 미도요 : 경기도 광주시 추월읍 대쌍령리 288-1(031-766-6655~6, http://www.midoyo.co.kr)

이준애(여행 칼럼니스트)

이름아이콘 [서울] 최상식
2010-03-17 18:30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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