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7~9인승 경유차의 세금인상과 도시철도채권매입비 인상이 예정돼 있음에도 향후 경유차를 사겠다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 기름값 비교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왓치닷컴(www.oilpricewatch.com)이 지난 9~10월 한 달간 네티즌을 대상으로 '향후 어떤 연료의 차종을 구입하겠느냐'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 365명 가운데 227명(62%)이 경유차를 사겠다고 밝혀 경유차의 인기가 시들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반면 휘발유차는 57명만이 답해 상대적으로 높은 연료가격에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설문조사결과에선 LPG차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음도 입증됐다. LPG차 구입을 희망하는 사람은 모두 81명(22%)으로 휘발유차 구입희망자보다 많았다. 이는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라 향후 LPG값이 내려갈 것이란 전망에서 구입희망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경유차의 인기가 시들 것이라는 예상도 있으나 에너지세제개편이 당장 내년에 끝나는 게 아니어서 당분간 경유차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경유차의 인기가 지속돼도 내년부터 승용차가 출시되고, SUV는 세금이 올라가는 단점이 있어 세단형 승용차의 인기가 다소 높아지지 않겠느냐"고 예상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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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값 아무리 올라도 우리의 란도린 계속 이어지는...자유의 드림카 ^^*
김은성
2004-11-19 09:33
CF 멋지던데요.. 날아댕기는 란도리..^^ 이것 저것 따지는 것보다는 자기에게 필요한 차량을 구입하는 게 좋지 않나?? 정신건강에...